"천사들 노래로 따듯한 송년 맞아요"…고려인어린이합창단 공연

강성철 2022. 11.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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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고려인마을의 어린이합창단(단장 김혜숙)은 내달 7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스마스와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러시아·한국 민요, 동요,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2017년에 창단한 합창단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의 고려인 자녀와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등 25명이 단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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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서 고려인의 서정 담은 무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고려인마을의 어린이합창단(단장 김혜숙)은 내달 7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내달 7일 광주서 정기연주회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제공]

'크리스마스와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러시아·한국 민요, 동요, 뮤지컬 합창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김미옥 펠리체 솔리스트 예술감독의 사회로 메조소프라노 강양은·신은정, 베이스 김일동, 소프라노 장희정, 바리톤 김치영·송태왕, 피아니스트 김은희 등이 특별 출연한다.

또 식전 공연으로 고려인마을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환희의 송가 등을 연주한다.

2017년에 창단한 합창단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의 고려인 자녀와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등 25명이 단원으로 활동한다. 지금까지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 행사에서 70여 차례 축하 무대를 열어 고려인의 서정을 국내에 알리고 있다.

김수관 합창단 운영위원장은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따듯한 노래를 통해 고려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함께 위로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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