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성공적, 삼일제약 절반의 성공···박카스 골프 마케팅은 올해도 대박

맹준호 기자 2022. 11. 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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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시즌이 끝나면서 제약업계의 골프마케팅에 대한 평가도 업계와 골프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 골프단의 정슬기는 올 시즌 상금 2억 8296만원, 상금 순위 41위로 시즌을 마치며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박상현은 올 시즌 1승(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포함해 상금 순위 19위로 맹활약했고, 동아제약은 우승 선수를 배출하는 골프 마케팅의 대박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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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골프마케팅 결산
휴온스 정슬기 상금순위 41위, 김소이도 내년 전 경기 출전권
미녀군단 삼일제약 박결 마음고생에도 성적 유지, 안소현 내년 정규무대 복귀
동아제약 박카스 후원 선수 박상현은 올해 1승 차지
마다솜. 연합뉴스
유효주. 연합뉴스
유효주. 연합뉴스
[서울경제]
유효주. 연합뉴스
유효주. 연합뉴스
유효주. 연합뉴스
정슬기
김소이
박결. 서울경제DB
박결. 서울경제DB
박결. 서울경제DB
박상현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시즌이 끝나면서 제약업계의 골프마케팅에 대한 평가도 업계와 골프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휴온스는 상당한 성공을, 삼일제약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역시 대박을 기록했다는 게 이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휴온스 골프단의 정슬기는 올 시즌 상금 2억 8296만원, 상금 순위 41위로 시즌을 마치며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상금 순위 60위까지는 내년 시즌 전 경기 출전하는 ‘풀 시드’를 보장받는다.

같은 휴온스 골프단의 김소이는 상금 순위 68위로 시즌을 마쳐 15~18일 열린 2023 KLPG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치렀다. 결과는 21위로 좋다. 시드 순위 몇위까지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느냐는 각 경기의 초청 선수 명단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골프계에서는 대략 시드 순위전 20위는 내년 시즌 30개 경기 중 거의 전부를, 30위는 20개 정도를 출전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21위인 김소이는 내년 상당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휴온스가 서브스폰서로 지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의 김아림도 올 시즌을 상금 순위 39위로 마치면서 맹활약했다.

‘미녀군단’으로도 유명한 삼일제약 골프단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먼저 박결은 올 시즌 상금 순위 45위로 내년 풀 시드를 확보하며 활약했다. 시즌 중 한 연예인 부부와 관련된 루머로 마음 고생을 했으나 성적을 지켜냈다.

올 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이 없었던 안소현은 시드 순위전 16위를 기록해 내년 시즌 정규 무대에 복귀하는 희소식을 전했다. 반면 올 시즌 정규 투어를 뛰었던 박소혜는 올 시즌을 상금 99위로 끝내 시드 순위전에 나갔으나 65위를 기록하면서 내년 시즌 정규 무대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밖에 유한양행이 여성 전용 유산균 ‘엘레나’ 브랜드로 후원한 신예 김민주는 26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제약업계의 후원을 받은 KLPGA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유한양행은 올해 골프 마케팅을 처음 시작했는데 첫 진입 무대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깜짝 성공은 서울제약이 거뒀다. 서브스폰서로 지원한 유효주가 생애 첫 우승(KH그룹 IHQ 칸배 여자오픈)을 거두며 스타가 됐고 마다솜은 신인왕 포인트 3위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놓쳤지만 시즌 막판까지 신인왕 경쟁을 할 정도로 매 경기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팔에 붙은 서울제약 로고를 TV 중계 화면에 자주 노출시켰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브랜드로 KPGA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박상현을 2015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박상현은 올 시즌 1승(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포함해 상금 순위 19위로 맹활약했고, 동아제약은 우승 선수를 배출하는 골프 마케팅의 대박을 터뜨렸다.

이밖에 올해 고진영, 임희정, 박현경, 오지현, 이소미, 송가은, 이예원 등을 후원하고 이들의 경기복 옷깃에 ‘리쥬란’ 로고를 달게 한 파마리서치는 필드 위에서 제품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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