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만든 사람들 카드뉴스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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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세상에 있게 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직지를 쓴 사람을 비롯해 만든 사람, 찾은 사람, 알린 사람 등을 세계에 알리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서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직지를 있게 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에는 직지를 쓴 백운 화상과 금속으로 활자를 만드는 금속활자장,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직지를 발견한 고 박병선 박사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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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세상에 있게 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직지를 쓴 사람을 비롯해 만든 사람, 찾은 사람, 알린 사람 등을 세계에 알리는 카드 뉴스를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서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1377년 인쇄된 직지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이다. 한국이 얼마나 오랫동안 금속활자를 사용해 왔는지, 얼마나 인쇄술이 발달했는지 증명해주는 유산이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10장의 카드 뉴스는 반크 사이트와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인 플리커에서 자유롭게 내려받아 읽을 수 있다.
'직지를 있게 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에는 직지를 쓴 백운 화상과 금속으로 활자를 만드는 금속활자장,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직지를 발견한 고 박병선 박사 등을 소개한다.
직지의 본래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다. 백운 승려가 부처님과 스님들이 말한 마음의 본모습에 관한 가르침 중 중요한 부분을 뽑은 기록이라는 의미다.
직지는 1886년 프랑스가 조선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다음 해 초대 공사로 파견한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에 의해 프랑스로 넘어갔다. 이후 경매에 나온 직지를 앙리 베버르가 사들였고,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박 박사는 1972년, 이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면서 직지를 찾아냈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다.
카드 뉴스에는 반크의 직지 바로 알리기 활동도 담겼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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