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최대어’급..벨린저, 무려 11개 구단서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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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6일(한국시간) 코디 벨린저가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무려 11개 구단이 벨린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과연 FA 시장의 스타로 떠오른 벨린저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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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벨린저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6일(한국시간) 코디 벨린저가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19일 LA 다저스에서 논텐더 방출을 당했다. 최근 3년 연속 부진했고 최근 2년 성적이 .193/.256/.355 29홈런 104타점 17도루에 그쳤던 벨린저는 다저스로부터 '가성비'가 매우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FA 자격 취득을 1년 남겨두고 결국 방출됐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무려 11개 구단이 벨린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를 비롯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벨린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등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벨린저는 1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최근 부진으로 크게 떨어진 시장 가치를 내년시즌 활약으로 다시 끌어올린 뒤 내년 FA 시장에서 대형 계약을 따내겠다는 의도다. 벨린저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임을 감안하면 벨린저가 올겨울 다년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사실상 0이라고 볼 수 있다.
2017년 데뷔한 벨린저는 데뷔시즌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9년에는 리그 MVP도 거머쥐었다. 데뷔 첫 3년 동안 450경기 .278/.369/.559 111홈런 288타점 39도루를 기록한 벨린저는 2020년 단축시즌 부진했고 그 해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세리머니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며 기량이 곤두박질쳤다.
최근 매우 부진했지만 벨린저는 여전히 27세고 빅리그에서 굉장한 성과를 보인 적이 있다. 구단들은 벨린저가 다시 MVP급 선수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과연 FA 시장의 스타로 떠오른 벨린저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코디 벨린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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