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블프 앞두고 혼조세 마감… 다우 0.4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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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5일 혼조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다음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올라 갈 것을 주시하며 다우존스 지수는 0.45%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은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가 얼마나 증가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전국소매연합회(NRF)에 따르면 올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6630만명의 쇼핑객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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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52.97포인트(0.45%) 오른 34,347.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4포인트(0.03%) 떨어진 4,026.12에, 나스닥지수는 58.96포인트(0.52%) 밀린 11,226.3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맞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S&P500지수에선 부동산, 유틸리티, 헬스,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기술,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는 0.04%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8만대의 리콜 소식과 완전 자율 주행(FSD) 베타 버전이 모든 북미 고객들에게 접근 가능해졌다는 소식 등에 0.19% 하락했다.
애플는 폭스콘 중국 공장의 생산 차질 등에 대한 우려로 2% 가까이 떨어졌다. 아마존는 미국과 30개 정도의 국가에서 근로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에 약 0.8% 하락 마감했다.
미국은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가 얼마나 증가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소비자들은 소비를 늘려왔으나, 소매업체들의 실적 경고로 연말 쇼핑 기대는 크게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미국전국소매연합회(NRF)에 따르면 올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6630만명의 쇼핑객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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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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