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저가매수 시점…100만달러 간다"

박형기 기자 2022. 11. 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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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돈 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다며 매수 시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13억3800만원)까지 갈 것이란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머니와이즈'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FTX 파산 사태로 1만6000달러 대로 떨어졌지만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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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내에서 ‘돈 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다며 매수 시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13억3800만원)까지 갈 것이란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머니와이즈'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이 FTX 파산 사태로 1만6000달러 대로 떨어졌지만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FTX발 위기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올들어 65% 폭락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겨울’이 아니라 ‘암호화폐 소멸’을 우려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우드는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머니와이즈가 '이같은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냐'고 묻자 "물론"이라고 대답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만6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하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앞으로 6000% 상승해야 한다고 머니와이즈는 분석했다.

실제 그는 FTX 사태에도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는 미국의 대표적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최근 FTX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매수에 나서는 등 오히려 암호화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

그의 이같은 무모한 투자 때문에 그의 펀드는 5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FTX 위기가 처음 불거진 지난 10일 아크의 주력 펀드인 아크혁신펀드는 가격이 6.5% 폭락했다. 이에 따라 2021년 고점에서 약 80% 폭락했다. 이로써 아크 혁신펀드의 가격 지수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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