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관저로 부른 尹대통령… 어떤 대화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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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가졌다.
기자단 공동 취재 없이 이뤄진 이번 회동에서는 최근 외교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현안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화물연대 파업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순방과 빈 살만 왕세자 회동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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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성과 공유 및 이태원 참사 국조, 화물연대 파업 등 현안 논의했을 듯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가졌다. 기자단 공동 취재 없이 이뤄진 이번 회동에서는 최근 외교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현안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화물연대 파업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잇따른 가처분 신청에 따른 당내 리더십 혼선 끝에 지난 9월 출범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첫 만찬이다. 관저로 공식 초청된 손님으로서는 지난주 방한했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순방과 빈 살만 왕세자 회동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거취 등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조사, 내년도 예산안 처리, 화물연대 파업 등 현안도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조사 대상과 범위 등을 놓고 대통령실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가운데 이날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관저 만찬은 오후 6시50분쯤부터 10시10분쯤까지 3시간20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회동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앞서 만찬이 진행되는 도중 별도 공지를 통해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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