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나전 거리응원 안전관리 총력전"...우천·한파 변수

이설영 2022. 11. 26.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남은 경기를 위한 거리 응원전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수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을 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훌륭한 경기력에 기대감↑
거리응원에 더 많은 인파 몰릴 가능성
서울시 "안전한 거리응원 위해 최선"
서울시는 우루과이전에서 태극전사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줌에 따라 남은 경기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와 시민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남은 경기를 위한 거리 응원전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수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응원을 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펼쳐진 2022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경기 응원을 위해 광화문광장에는 경찰 추산 2만6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서울시는 우루과이전에서 태극전사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보여줌에 따라 남은 경기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안전관리 인원을 부족함 없이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팀의 남은 조별리그 일정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오는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전이다. 특히 조별리그 마지막전인 포르투갈전은 주말인 토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더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천 또는 한판 등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가나전이 열리는 월요일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고, 포르투갈전에는 한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정확한 인원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앞선 경기에서 대한민국팀이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차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올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1차전 때처럼 문제없이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거리응원은 대한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인 붉은악마가 광화문광장 사용신청을 하며 이뤄졌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저녁 늦게까지 관련 심의를 하며 안전 예방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후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자문단 자문 결과 준수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허가했다.

서울시는 축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했다. 서울시와 붉은악마가 공동으로 1400명의 인원을 안전관리를 위해 배치했다. 안전관리 인원이 충분히 배치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1만명의 3배 가까운 규모인 2만6000명의 인파가 몰렸음에도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월드컵 #서울시 #거리응원 #붉은악마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