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안동한우', 5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 수상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의 브랜드 '안동한우'가 5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전날 열린 'TV조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안동한우'는 12개 대상 부문 중 '브랜드경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창조적인 혁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의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과 기관, 경영인 등에게 시상한다.

안동한우는 청정환경에서 철저한 사양관리 아래 사육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상 진상,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 진상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알린 바 있다.

안동한우의 육질 등급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출하지역별 소(한우)도체 등급판정결과를 근거로 한우품질등급 출현율 분석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9.5%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평균 79.27%, 전국 평균 74.9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한편, 안동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국내 최신 시설의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현대식 축산물종합처리시설이 2023년 완공되면 안동한우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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