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올랐어도 밸류에이션 정상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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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가 전기요금 인상에도 쉽사리 반등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올해 29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3분기 기준연료비 인상, 원가 연동형 요금제 도입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됐지만 한국전력 주가는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전기요금 인상은 16원/kWh(전년 대비 13.5% 증가) 수준에 그쳐 대폭적인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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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전력 주가가 전기요금 인상에도 쉽사리 반등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올해 29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전력 판매단가가 122원/kWh로 전년 대비 12.6%오르지만 조달 단가가 169원/kWh로 같은 기간 46.4% 뛸 것으로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3분기 기준연료비 인상, 원가 연동형 요금제 도입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됐지만 한국전력 주가는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려면 2022년 전력 판매단가가 61 원/kWh 상승해야 했지만 실제로 14 원/kWh 오르는데 그쳐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2023년 전기요금 인상은 16원/kWh(전년 대비 13.5% 증가) 수준에 그쳐 대폭적인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권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석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한국전력이 흑자를 보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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