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움츠린 몸...피로 싹 풀릴 온천 여행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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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의 피로가 켜켜이 쌓여있는 연말연시, 뜨끈한 온천 여행만큼 좋은 휴식이 있을까.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정보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온천 여행지 4곳을 추천했다.
백두산천지온천의 수온은 부담없는 26.5℃이고, 강알칼리성(PH9.7) 단순천으로 목욕을 했을 때 매끄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온천수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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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의 피로가 켜켜이 쌓여있는 연말연시, 뜨끈한 온천 여행만큼 좋은 휴식이 있을까.
풍경과 함께 즐기는 따뜻한 온천…경북 영주 소백산 풍기온천리조트
느긋하게 온천을 즐기려면 소백산 풍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야외 노천탕을 추천한다. 온천탕에 들어서면 매끄러운 느낌이 온몸을 감싸고, 콧노래가 저절로 나온다.
동양 최대 규모 온천시설에서 힐링하세요…부산 동래 허심청
허심청은 호텔농심이 운영하는 온천으로, 대한민국 4대 고온 온천으로 불린다. 46~69.9℃의 높은 수온에 물 전체가 마그네슘이 함유된 100%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고 있다.
인기 웹툰 하일권 작가의 '목욕의 신'의 배경으로도 유명세를 탔던 대욕탕이다. 허심청의 온천탕은 전체 4297.54㎡(1300여평)으로, 3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의 온천시설이다.
강알칼리성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온천수…경남 거창 가조 백두산천지온천
백두산천지온천의 수온은 부담없는 26.5℃이고, 강알칼리성(PH9.7) 단순천으로 목욕을 했을 때 매끄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온천수를 사용한다.
이 곳의 온천수는 물에 비누를 탄 듯 매끌매끌한 느낌을 안긴다. 비누가 덜 빠진 듯해 계속 씻어도 그저 매끄러운 피부만이 남는다. 특히 온천수에 유황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노화 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바다 바라보며 온천욕을…인천 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
지하 460m 화강암에서 용출하는 미네랄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린다. 석모도미네랄온천은 15개 노천탕이 특징이다. 이곳 온천수는 소독이나 정화 없이 원수를 탕으로 흘려보낸다.
51℃의 고온 온천수는 칼슘·칼륨·마그네슘·스트론튬·염화나트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 온천수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노천탕에 있으면 강화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수평선 너머로 향하는 석양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 등 부대시설이 있어 온천욕 외에 다른 시설도 즐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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