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업 사흘만에 종료…노사, 임단협 타결

조승한 2022. 11. 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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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파업 사태 직전에 몰렸던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사흘 만에 예정대로 파업이 끝났다.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측은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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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서울대병원장(왼쪽)과 윤태석 민주노총 서울대병원 분회장 [서울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무기한 파업 사태 직전에 몰렸던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사흘 만에 예정대로 파업이 끝났다.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 ▲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 기후위기 대응 노력 ▲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 인력 충원 등이라고 노사는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23일부터 이날까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당초 사흘간 한시적 파업을 할 예정이었다가 25일 오전 무기한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었다.

서울대병원은 8월 17일부터 3개월간 51차례 교섭한 끝에 임단협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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