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김정은에 "지역 평화와 안정 위해 새롭게 공헌할 용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새롭고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지난 22일자로 도착한 답전은 김 총비서가 지난달 중국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고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을 축하한 데 대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중관계 고도로 중시" 입장도 재확인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새롭고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최근 한미가 중국에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뒤 나온 언급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시 주석이 김 총비서에게 보낸 답전 전문을 공개했다. 지난 22일자로 도착한 답전은 김 총비서가 지난달 중국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고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을 축하한 데 대한 것이다.
시 주석은 "지금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역사의 변화는 전례없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다"라며 "새로운 형세 하에서 나는 총비서 동지와 함께 중조(북중)관계를 설계하고 인도하는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공고하게 발전시켜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 주고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의 발전을 추동하겠다"라며 "나는 중조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 주석의 답전은 형식적으로는 과거 교환한 두 정상의 축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로 전달됐다.
다만 한국과 미국, 일본이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 북한에 대한 '역할론'을 주문한 뒤 나온 시 주석의 이번 언급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새롭고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라는 시 주석의 입장이 '대북 역할론'을 일부 수용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 22일 도착한 시 주석의 답전을 다소 늦게 공개한 것을 두고도 중국이 북한에 대해 일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직후 구리 호텔로…"대표·매니저도 만취였다"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가만 안 둔다' 자녀 학폭처벌에 담임 협박한 현직 경찰
- '깜짝 우원식' 예측한 유인태 "추미애, 친문과 원수…4명 나왔으면 결선도 못가"
- "제육 먹는데 아드득"…한우 이어 돼지고기서도 주삿바늘 '경악'
- '10세 연하와 결혼' 한예슬, 신혼여행 중 비키니 입고…"위드 러브" [N샷]
- 안재욱, 50살 차이 나는 '거푸집' 아들 공개 "완전 '복붙'이네"
- 공효진, 군대 간 남편 케빈오와 애틋 데이트…짧은 머리 눈길 [N샷]
- '평생국밥 공짜' 122만원 찾아준 양은서 양, 볼링 유망주였다…도민체전 1위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