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친숙한 영단어,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윤수정 기자 2022. 11. 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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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인문학

고이즈미 마키오 지음|로그인|276쪽|1만6000원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알고 보면 깜짝 놀랄 어원을 지닌 영단어 120개의 탄생 배경을 모았다. 예컨대 여행을 뜻하는 영단어 ‘travel’의 어원은 고문 기구를 뜻하는 라틴어 ‘트리팔리움(tripālium)’. 이것이 ‘힘들게 여행하다’라는 뜻의 고대 프랑스어 ‘travailler’로 바뀌었고, 지금의 영어 형태로 이어졌다고 한다.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거나, 산적을 만날 수도 있던 고대인은 ‘여행’하면 ‘고생’을 먼저 떠올렸던 탓이었다.

이 밖에도 취미를 뜻하는 ‘hobby’는 본래 영국 가정에서 가족처럼 기르던 망아지를, ‘솔직한’이란 뜻의 ‘frank’는 5~9세기 당시 주변 국가 중 유일하게 사회적·정치적 자유를 누렸던 서유럽 프랑크 왕국인을 지칭하다 생겨난 말. 일본 NHK출판사 전 편집장이자 영어 표현 연구가로 ‘영어 덕후’를 자처해온 저자는 이런 어원의 역사를 짚어보는 것이야말로 진짜 영어를 재밌게 공부하는 방법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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