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제공 혐의'…조영달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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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선거 과정에서의 지위 및 관계에 따른 공동 피의자들 사이에 증거 인멸의 염려가 현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 전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 2명 등 3명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전 후보자 등은 선거 과정에서 캠프 선거운동원 등에게 법적 기준치 이상의 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후보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금품을 건네받은 선거운동원 등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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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캠프 선거운동원 등에게 불법으로 금품을 준 혐의를 받는 조영달 전 후보자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26일) "선거 과정에서의 지위 및 관계에 따른 공동 피의자들 사이에 증거 인멸의 염려가 현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조 전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 2명 등 3명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전 후보자 등은 선거 과정에서 캠프 선거운동원 등에게 법적 기준치 이상의 돈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정식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건네거나, 법이 정한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임의로 준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불법적인 방식으로 전달된 돈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전 후보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금품을 건네받은 선거운동원 등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 출신인 조 전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올해 교육감 선거에서는 6.63%의 득표율로 4위를 기록해 낙선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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