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어질 결심’,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6관왕

안다영 2022. 11. 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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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어제(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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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어제(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을 수상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었습니다.

제작사 모호필름의 백지선 대표는 "감독님께서 지금 미국에서 촬영 중이시라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하셔서 많이 아쉬울 것 같다"면서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여름부터 지금까지 '해결 앓이'를 하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박 감독은 해외 촬영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헤어질 결심'의 출연 배우 김신영이 감독상을 대리 수상했습니다.

김신영은 무대에 올라,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을 통해 참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박 감독의 말을 대신 전했습니다.

이정재 데뷔작 '헌트' 3관왕…'대리 수상' 정우성, 깜짝 전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는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정재 감독의 대리 수상자로 나선 배우 정우성은 무대에서 이정재에게 깜짝 전화 연결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재는 전화를 통해 현재 영국에서 작품을 촬영 중이라고 밝히며, "'헌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스태프,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밖에 남녀조연상은 각각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일본 장수 와키자카를 연기한 변요한과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 미애를 연기한 오나라가 받았습니다.

신인상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와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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