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탈락 위기’ 카타르, 개최국 2연패 망신살...‘세네갈전 1-3 완패’
개최국 카타르가 세네갈에게도 패배하며 조 꼴찌를 유지했다.
카타르는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2차전’ 일정에서 세네갈에게 1-3 패배를 당했다.
카타르는 5-3-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아크람 아피프-알모에즈 알리, 아심 마디보-하산 알 하이도스-카림 부디아프, 호맘 아흐메드-압델카림 하산-두할렘 쿠키-아스마엘 모함메드-페드로 미겔, 메샤알 아이사 바르샴이 출전했다.
세네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불라에 디아, 크레핀 디아타-파마라 디에디우-아스마일라 사르, 남팔리스 멘디-이드리사 게예, 이스마일 야쿱스-압두 디알루-칼리두 쿨리발리-유수프 사발리, 에두아르 멘디가 나섰다.
전반전 경기는 팽팽했다. 세네갈은 발 빠른 공격진을 앞세워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노렸다. 카타르는 깊숙이 내려앉은 뒤 아피프, 알리를 앞세워 역습 기회를 노렸다. 두 팀 모두 공격을 시도헀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런 와중 세네갈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41분 상대 수비가 날아오는 패스를 막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이를 박스 앞 디아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전 세네갈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 야쿱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 디에디우가 헤딩으로 돌려놓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카타르가 기회를 노렸다. 후반 16분 전진한 하산이 먼 위치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1분 뒤에는 좌측면 아피프의 패스를 알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투하던 모함마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번 멘디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두드리던 카타르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33분 우측면에서 롱패스를 받은 모함마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 모하메드 문타리가 헤딩으로 강하게 연결하며 한 점 추격했다.
그러나 세네갈이 찬물을 끼얹었다. 교체 선수들이 격차를 다시 벌렸다. 후반 38분 상대 볼을 뺏은 뒤 우측 일리만 은디아에의 컷백 크로스를 박스 안 밤바 디엥이 슈팅으로 돌려놓으며 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경기는 1-3으로 종료, 카타르는 2패를 기록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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