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참을 수 없는 가려움…아토피 어떻게?

박중관 2022. 11. 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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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점차 기온이 낮아지고 낮밤의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맘때쯤 고통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토피 환자들입니다.

[곽태훈/피부과 전문의 : "아토피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또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피부 수분을 쉽게 빼앗겨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져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가려움을 참지 못해서 병변을 긁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가렵고 통증이 생기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은 부드러운 순면을 입고, 세제나 비누도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없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할 땐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로 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거친 샤워타월 보다는 자극이 적은 해면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육류나 우유, 계란 땅콩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과 야채, 견과류와 오메가3 오일이 많은 생선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 장벽을 키울 수 있도록 자극이 적은 로션으로 보습을 충분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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