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참을 수 없는 가려움…아토피 어떻게?
[KBS 울산]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점차 기온이 낮아지고 낮밤의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맘때쯤 고통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토피 환자들입니다.
[곽태훈/피부과 전문의 : "아토피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또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피부 수분을 쉽게 빼앗겨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져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가려움을 참지 못해서 병변을 긁게 되면 상처가 생기고, 2차 감염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아주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가렵고 통증이 생기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옷은 부드러운 순면을 입고, 세제나 비누도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없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할 땐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로 하고 자극을 줄 수 있는 거친 샤워타월 보다는 자극이 적은 해면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육류나 우유, 계란 땅콩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과 야채, 견과류와 오메가3 오일이 많은 생선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 장벽을 키울 수 있도록 자극이 적은 로션으로 보습을 충분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4년을 갈고 닦은 빌드업 축구, 남미 강호와 대등하게 맞섰다
- 가나도 만만치 않은 적수 “그래도 1승 상대”
- 구자철-한준희 해설워원의 ‘진심해설, 눈물까지’
- 미성년 성착취 ‘엘’ 잡혔다…호주 살던 20대 청년
- [단독] 특수본, ‘소방청’ 압수수색…“중앙통제단 허위공문서”
- ‘복지 사각’ 위기가구서 또 비극…모녀 숨진 채 발견
- [월드컵 영상] 전 세계가 놀란 한국의 응원 패션 ‘와~와~와우~’
- 파업배경엔 공공기관 구조조정…“효율화” vs “안전 위협”
- 경남 모 유치원 70명 식중독 의심 ‘휴업’…겨울 식중독?
- 피해자 “처벌 제대로 안 하면 보복 우려”…중형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