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폭죽' 세네갈, 3-1 완승...개최국 카타르 '사실상 탈락'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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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개최국 카타르가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세네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 네덜란드에 0-2로 패배했던 세네갈은 카타르를 꺾고 첫 승을 거두며 1승 1패(승점 3)가 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개막전 에콰도르에 0-2로 패배했고, 세네갈에도 패배하며 2패로 승점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 

카타르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모에즈, 압둘라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하이도스, 마디보, 부디아프가 중원을 지켰다. 아메드, 모하마드는 양쪽 측면에 위치했고 하산, 코우키, 코레이아가 가운데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바르샴.

세네갈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디아, 사르, 디에이우, 디아타, 남팔리스 멘디, 게예, 디알로, 제이콥스, 쿨리발리, 사발리가 선발 출장했고 에두아르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세네갈의 경기를 전체적으로 지배했다. 몇 차례 슈팅으로 카타를 몰아부친 세네갈은 전반 막판 행운의 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세네갈의 크로스를 카타르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실수를 했다. 공이 페널티박스 안에 멈췄고, 디아가 이를 놓치지 않고 쇄도하며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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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분 디에디우의 정확한 헤더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세네갈은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카타르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했다. 후반 10분, 카타르는 세네갈 우측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문전 혼전 중에서 슈팅이 카타르 선수에게 맞는 바람에 좋은 찬스를 놓쳤다.  

후반 15분 하산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17분에는 알모에즈의 슈팅을 골키퍼 멘디가 손으로 쳐냈다. 19분 코레이아의 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1분 결정적인 슛마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윙백 모하마드가 골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달려들며 슛을 했으나 콜키퍼 멘디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오른손에 맞고 코너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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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3분, 카타르의 월드컵 첫 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교체 출장한 문타리가 투입 4분 만에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문타리가 러닝 점프로 헤더슛으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2-1로 따라 붙었다. 

카타르는 만회골 이후 거세게 몰아부쳤으나 오히려 역습에 당했다. 후반 38분 세네갈의 밤바 디앙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페널티박스 한가운데서 밤바 디앙이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네갈은 3-1로 달아났다. 

카타르는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동료가 밀어준 공을 하산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오른쪽을 벗어났다. 후반 49분 알모에즈의 슛도 골 바깥으로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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