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나온 모든 선수의 간절함 배워야"...대표팀 일깨우는 손흥민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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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돌풍과 관련해 동료에게 한 말이다.
그는 "(손)흥민이 형이 아시아 팀뿐 아니라 월드컵에 나서는 모든 선수의 간절함을 배워야 한다고 얘기한다"면서 "아시아 팀들이 이기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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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돌풍과 관련해 동료에게 한 말이다.
대표팀 공격수 송민규(전북현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가진 팀 훈련에 앞서 손흥민의 얘기를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초반 아시아 팀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이번 대회 첫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다음날 일본도 독일을 2-1로 꺾고 돌풍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이날 25일에는 이란이 웨일스를 2-0으로 물리치며 ‘아시아 이변’에 동참했다.
한국도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싸움울 벌인 끝에 0-0으로 비겼다.
송민규는 아시아 팀 선전이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울 미친다고 했다. 그는 “(손)흥민이 형이 아시아 팀뿐 아니라 월드컵에 나서는 모든 선수의 간절함을 배워야 한다고 얘기한다”면서 “아시아 팀들이 이기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이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인 가나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가나는 전날 포르투갈전에서 2-3으로 패하긴 했지만 2골이나 터뜨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송민규는 “가나 선수들도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피지컬과 개인 능력이 좋아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하고 더 조직력으로 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면서 ‘원팀’을 강조하고 있다. 송민규는 “어제 경기 전 (정)우영이 형이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뛰기 위해 4년간 흘린 땀을 잊지 말고. 자신감 있게, ’쫄지‘ 말고 하자’라고 말했다”면서 “4년 동안 감독님의 전술을 보며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고 잘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전날 우루과이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송민규는 “경기를 보면서 뛰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월드컵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번 경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응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형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밖에서 간절하게 응원했다”며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골 연계나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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