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청룡 6개 휩쓸었다…박해일·탕웨이 남녀주연상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을 휩쓸었다.
‘헤어질 결심’은 25일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수상한 6개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 감독의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21회), '올드보이'(24회)에 이어 세 번째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는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 최우수작품상 = 헤어질 결심
▲ 남우주연상 = 박해일(헤어질 결심)
▲ 여우주연상 = 탕웨이(헤어질 결심)
▲ 감독상 = 박찬욱(헤어질 결심)
▲ 남우조연상 = 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 여우조연상 =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 신인남우상 = 김동휘(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신인여우상 = 김혜윤(불도저에 탄 소녀)
▲ 신인감독상 = 이정재(헌트)
▲ 음악상 = 조영욱(헤어질 결심)
▲ 미술상 = 한아름(킹메이커)
▲ 기술상 = 허명행·윤성민(범죄도시 2)
▲ 각본상 = 정서경·박찬욱(헤어질 결심)
▲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경표, 이지은, 다니엘 헤니, 임윤아
▲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범죄도시 2
▲ 편집상 = 김상범(헌트)
▲ 촬영조명상 = 이모개·이성환(헌트)
▲ 단편영화상 = 유종석(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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