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8주차 자연유산만 3번‥이유 몰라" ('손없는날') [Oh!쎈 종합]

최지연 2022. 11. 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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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한가인이 사연자를 위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25일,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의 첫 방송에서 한가인이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자신의 아픈 기억까지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은 '손 없는 날'에 자신과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이 어떠냐고 한가인에게 물었다.

한가인은 "귀신 없는 날이란 뜻 아니냐. 달력에도 손 없는 날은 표시되어 있다"고 전해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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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손 없는 날’ 한가인이 사연자를 위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25일,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의 첫 방송에서 한가인이 사연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자신의 아픈 기억까지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엽은 '손 없는 날'에 자신과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이 어떠냐고 한가인에게 물었다. 한가인은 "저는 예능을 처음 하니까 엄청난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라며 신동엽의 데뷔 때부터 챙겨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나는 (한가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완전 남자라고"라며 한가인의 털털함을 언급, 한가인은 "(신동엽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저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후 둘은 프로그램명인 '손 없는 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가인은 "귀신 없는 날이란 뜻 아니냐. 달력에도 손 없는 날은 표시되어 있다”고 전해 신동엽을 놀라게 했다.

'손 없는 날' 방송화면

한가인이 이를 잘 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시어머니 덕분이라고. 그는 “시어머니가 민속 신앙을 믿으신다. 저희는 손 없는 날 이사하는 것은 기본이고, 대문 방향은 꼭 북문으로 한다"며 "저와 연정훈씨는 집 보러 다닐 때 나침반을 들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시어머니의 추천 때문이라는데. 한가인은 "지금 집도 시어머니가 어느날 불현듯 전화하셔서 '동네에 천기가 흐르는 집이 있다'고 해서 이사를 하게 됐다. 천기가 흐르는 진원지도 아신다. 거기 의자 두고 앉아있으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집에서 아이 낳고 잘 사니까 남편이 어떤 상황에서도 이사를 안하려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가인은 마스코트 트럭인 '손이'를 운전하며 연정훈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손 없는 날' 방송화면


조수석에 앉은 "술을 좋아하다보니 운전을 잘 안한다"며 "한가인이 모는 차에 타보다니"라 감탄한 후 "(연정훈과 한가인 중) 누가 먼저 호감을 표현했냐"고 궁금해했다.

한가인은 "당연히 연정훈이다. 그런데 저는 처음에 연정훈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비호감에 가까웠다"고 대답해 관심을 모았다.

한가인은 "연정훈은 미술을 공부했고 유학도 오래 해서 처음에는 노는 오빠 같았다. 그런데 지내면서 '생각과 다르네?'라 느꼈다. 선입견 때문에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한가인은 난임 떄문에 고생했다고 밝힌 사연자 부부에게 "저도 한 해에 자연유산만 3번 겪었다. 8주차에 갑자기 심장이 안 뛴다는 말을 세 번 들은 거다. 연정훈과 산부인과 갈 때마다 한 마디도 안했다. 너무 절박하니까"고 고백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손 없는 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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