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면담’ 조규성-벤투, 2차전 앞두고 따로 불렀다...선발 뛰나?

2022. 11. 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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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조규성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했다. 24일 우루과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과 안 뛴 선수들만 공을 갖고 훈련했다. 선발 멤버들은 회복 훈련만 했다.

조규성, 이강인, 손준호 등 우루과이전 후반전에 투입된 선수들과 송민규, 백승호, 홍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경원, 조유민, 김태환, 권창훈 등 결장한 선수들이 모두 나와 론도(공 돌리기) 훈련을 했다. 벤투 감독은 그 옆에서 매의 눈으로 훈련을 관찰했다.

그러던 중 벤투 감독이 휘슬을 불고 조규성을 따로 불렀다. 훈련 지시를 통역하는 마이클 킴 코치를 가운데 두고 벤투 감독은 조규성에게 특별 주문 사항을 내렸다. 조규성은 진지한 표정으로 벤투 감독의 지시를 들었다. 이날 훈련에서 벤투 감독이 따로 불러 면담한 선수는 조규성뿐이다.

2차전 상대는 아프리카 복병 가나다. 가나전까지 3일 남았다. 벤투 감독의 단독 면담이 가나전 선발 라인업 구성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우루과이전을 마치고 나온 선수들은 입을 모아 “우루과이보다 가나가 더 힘든 상대라고 생각한다. 가나를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차전에는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전반전에 맞이한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을 결정짓지 못했다. 황의조가 때린 슛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황의조는 후반 30분에 조규성과 교체되어 나갔다.

[사진 = 이현호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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