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이을용, 국대 선배들의 우루과이전 반응은? "비길 경기가 아닌데" (‘리춘수’)

2022. 11. 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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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천수, 이을용, 김용대, 김보경이 우루과이전을 본 소감을 밝혔다.

25일 전 축구선수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지난 24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전을 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배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천수, 이을용, 김용대, 김보경은 함께 모여 우루과이전을 관전했다. 우루과이전이 끝나자 이을용은 “이거 너무 아깝다. 비기는 게임이 아닌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천수 역시 “첫 경기 때 긴장을 많이 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오늘 많이 뛰었다. 솔직히 좀 아쉬운 경기다. 내용적으로 봤을 땐 대한민국 선수들 너무 잘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을용은 우루과이전에 대해 “의외로 생각지 않게 우리가 플레이를 잘한 거 같다. 일단은 수비, 미드필드, 공격까지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을용은 “그리고 빌드업 축구를 일단은 볼 소유가 되니까. 우리가 우루과이한테 쉽게 뺏기는 경우가 별로 없었으니까”라며, “그러다 보니깐 게임 흐름이 매끄럽게 잘 된 거 같다. 그러니깐 이렇게 좋은 경기에 승을 못 갖고 왔다는 게 그게 좀 아쉬운 경기다 우리한텐”라고 관전 소감을 밝혔다.

김용대 또한 “난 경기 들어가기 전에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 안 할 걸 걱정했다 생각할 만큼 너무나 잘해줬고 이길 수 있었던 걸 비겼다는 그런 느낌으로 정말 아쉬운 경기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김보경은 “한국 대표팀이 제일 잘하는 걸 하려고 했던걸 같고 그런 모습이 오늘 경기에 나와서 좋았다”라며, “우루과이가 못하는 팀인지 아니면 대한민국이 그 이상으로 잘해서 우루과이가 못해 보이는 건지는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다음 경기를 한 번 더 보면 이게 의심이었는지 아니면 의심이 기대로 바뀔지 알 거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리춘수’ 영상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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