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정지석 25점 합작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1위 순항

류한준 2022. 11. 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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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대전 원정길에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더했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6-24 26-24)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2세트 19-22로 끌려가던 가운데 류윤식의 블로킹에 이어 대한항공 공격 범실로 추격 실마리를 풀어 듀스까지 끌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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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대전 원정길에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더했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6-24 26-24)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7승 2패(승점22)가 되며 1위를 지켰고 2위 현대캐피탈(5승 4패 승점16)과 격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개막 후 팀 첫 연승을 노렸으나 고개를 숙였다.

대한항공은 좌우 쌍포가 힘을 냈다. 링컨(호주)이 14점, 정지석이 11점을 각각 올렸다. 두 선수는 서브 에이스로 5점도 합작했다.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25일 열린 삼성화재와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미들 블로커 김민재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 김규민도 삼성화재 공격을 다섯 차례나 가로막으며 7점, 곽승석도 7점을 올렸다. 1~3세트 교체로 나온 임동혁도 6점을 더했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주포' 이크바이리(리비아)가 14점 공격성공률 40.6%로 다소 주춤했던 게 아쉬운 상황이 됐다. 김정호와 양희준은 각각 8, 5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1세트는 비교적 쉽게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시즌 개막 후 거의 매 경기 1세트를 어렵게 풀어가고 있는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2, 3세트는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화재는 2세트 19-22로 끌려가던 가운데 류윤식의 블로킹에 이어 대한항공 공격 범실로 추격 실마리를 풀어 듀스까지 끌고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범실로 2세트를 내줬다. 24-24 상황에서 양희준이 시도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났고 다음 랠리에서는 이크바이리가 후위 공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라인을 밟아 대한항공이 26-24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이 듀스에서 웃었다. 이번에는 상대 범실이 아닌 쌍포 힘을 앞세웠다. 24-24에서 링컨이 시도한 후위 공격이 성공해 25-24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고 이후 랠리에서 정지석이 시간차 공격으로 팀 승리를 확정하는 점수를 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보다 범실(26-19)을 많이 했지만 블로킹(14-8)과 서브(8-2)에서는 앞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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