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실로 둘러싼 삼성혈, 신예선 작가의 '움직이는 정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25일 제주시 삼성혈 위성 전시관에 신예선 작가의 작품 '움직이는 정원' 전시되고 있다.
'움직이는 정원'은 삼성혈의 오래된 숲을 명주실로 둘러싸는 작업이다.
삼성혈 경내에 있는 고목들은 그곳의 역사와 신화, 생명의 경이로움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삼성혈이 건축된 이래 지속적으로 존재해온 식재들 사이에서 신화의 물질적 실체를 경험하게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25일 제주시 삼성혈 위성 전시관에 신예선 작가의 작품 '움직이는 정원' 전시되고 있다. '움직이는 정원'은 삼성혈의 오래된 숲을 명주실로 둘러싸는 작업이다. 삼성혈 경내에 있는 고목들은 그곳의 역사와 신화, 생명의 경이로움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삼성혈이 건축된 이래 지속적으로 존재해온 식재들 사이에서 신화의 물질적 실체를 경험하게 한다. 나무를 기둥 삼아 나무와 나무 사이를 지나가며 가느다란 명주실을 감아 희미한 집과 벽을 만든다. 존재감이 미미한 집, 바람과 비, 공기의 흐름에 따라 어느 시점 소멸할 집을 통해 이곳의 역사성과 인간과 자연의 조우, 생태의 원리를 생각해 본다. 2022.11.25 pak713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적, 故 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평안하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김병옥, 치매 시아버지 10년 돌본 아내에 "수발 못 드냐" 막말
- 길거리서 '호호' 불며 마시던 어묵 국물 유료화…"1컵에 500원, 포장 500원"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