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행복한 해.. 탕웨이 씨께 수상의 영광을"

이소연 2022. 11.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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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이 11월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어질결심'에서 박해일은 유능한 형사 해준 역을 맡아 담백한 역할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해 절제되고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박해일은 앞서 '최종병기 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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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제43회 청룡영화상이 11월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해일은 설경구(킹메이커), 송강호(브로커), 이병헌(비상선언), 정우성(헌트)과의 경합 끝에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헤어질결심'에서 박해일은 유능한 형사 해준 역을 맡아 담백한 역할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해 절제되고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박해일은 앞서 '최종병기 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후 박해일은 "음악을 들으면서 울었던 극 중 해준을 만들어준 송서래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준 탕웨이 씨께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그리고 꼭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던 이정현 씨와 함께 해서 좋았고, 형사 팀을 재밌게 꾸려가면서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 고경표 씨, 팔방미인 김신영 씨, 매번 한결 같은 배우 박용우 씨, 괴물 같은 배우 서현우 씨 감사드린다. 저라는 변변치 않은 배우의 면면을 매끄럽고 깊이 있게 만들어 준 스태프 분들, 해외 개봉을 통해 함께 고생했던 배급사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산' 김한민 감독님, 동료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메꿔준 제작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참 행복한 한 해였다. 이 기쁨과 의미 깊음을 관객들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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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룡영화제는 1963년 제정돼 한국영화계의 최고 그랑프리로 자리잡은 상이다.

iMBC 이소연 |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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