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3시간 20분 '관저 만찬'

권란 기자 2022. 11.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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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 첫 만찬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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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3시간 20여분 동안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지난 9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한 첫 만찬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동남아 순방과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고 양금희 수석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 더 잘해보자는 응원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맥주 한잔씩 하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만찬 시작 전 김건희 여사가 직접 여당 지도부에게 관저를 소개했지만,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만찬은 기자단의 공동 취재 없이 진행됐고, 대통령실은 관련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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