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이태원서 숨진 스태프 추모…“진상규명 되면 진짜 애도할게”

김은형 2022. 11. 25.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문소리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스태프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문소리는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스태프를 떠올리며 "늘 무거운 옷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나와 일해줬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10월29일에 숨 못 쉬고 하늘나라로 간 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이런 자리에서 네 이름 한번 못 불러준 게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청룡영화상 시상식서
배우 문소리가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태원 참사로 세상 떠난 스태프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한국방송 화면 갈무리

배우 문소리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스태프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문소리는 25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케이비에스(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문소리는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스태프를 떠올리며 “늘 무거운 옷가방을 들고 다니면서 나와 일해줬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10월29일에 숨 못 쉬고 하늘나라로 간 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이런 자리에서 네 이름 한번 못 불러준 게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그는 이어 “너를 위한 애도는 마지막이 아니라 진상 규명되고, 책임자 처벌되고, 그 이후에 진짜 애도를 하겠다”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