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김진수 ‘MOTM 선정’...“공격·수비 인상적인 베테랑”

김영훈 기자 2022. 11. 25. 22: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수비수 김진수. Getty Images 코리아



K리그1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30)가 우루과이전 ‘MOT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전 경기 MVP로 김진수를 선정하며 “무승부 무득점 경기임에도 선수 개인들의 좋은 활약이 많이 보였다. 그 중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김진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진수의 활약을 두고 “30세 베테랑 수비수는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전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상대 전진을 저지했고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볼을 점유하며 상대 배후 공간을 노려 골문을 겨냥했다.

이날 김진수는 주장 손흥민(30)과 함께 좌측면을 책임졌다. 손흥민이 공격을 위해 중앙으로 침투할 때 김진수는 높게 전진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통해 공격을 지원했다. 더욱이 우루과이의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한 파쿤도 펠리스트리(21)를 꽁꽁 묶어내며 완벽한 수비력 역시 선보였다.

김진수는 우루과이전 풀타임 활약하며 볼 터치 38회, 패스 정확도 76%, 크로스 3회, 볼경합 12회 중 10회 성공, 걷어내기 1회, 태클 3회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월드컵 김진수에게는 특별한 무대였다. 김진수는 대표팀에서 좌측면 수비를 늘 책임졌다. A매치 공식 기록 역시 61경기에 나선 베테랑 선수다.

그러나 앞선 월드컵에서 모두 부상 불운이 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는 발목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개막 3개월을 앞두고 북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출전하지 못했다.

김진수에게는 8년 만에 찾아온 기회이자 첫 월드컵 무대. 남은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