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박해일·탕웨이 남녀주연상→감독상·작품상까지...‘헤어질 결심’ 7관왕 [종합]

하수나 2022. 11. 25.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해일과 탕웨이가 '청룡영화상'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작품상부터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인기스타상 등 '헤어질 결심'이 무려 7관왕의 수상 영예를 안으며 '청룡영화상'을 화려하게 접수했다.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 역시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차지했다.

청정원 인기스타상 수상자로는 '헤어질 결심'의 고경표, '브로커'의 이지은, '공조2'의 다니엘헤니, '공조2'의 임윤아가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해일과 탕웨이가 ‘청룡영화상’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작품상부터 감독상, 음악상, 각본상, 인기스타상 등 ‘헤어질 결심’이 무려 7관왕의 수상 영예를 안으며 ‘청룡영화상’을 화려하게 접수했다. 

25일 오후 제43회 청룡영화상이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 역시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가 차지했다. 탕웨이는 “너무 좋다. 청룡영화상 감사하다”라며 스태프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평생 좋은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기다리며 산다. 어떤 때는 몇 달을, 심지어는 몇 십 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저는 서래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찬욱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역시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에게 돌아갔다. 박해일은 “우선 제게 형사 역을 맡겨주시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준 박찬욱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형사 해준의 대사를 매력적으로 써주신 정서경 작가에게도 감사하고 극중 해준을 바닷가에서 영원히 헤어 나올 수 없게 했던 서래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준 탕웨이 씨와 이 상의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한산 : 용의 출현’의 감독과 스태프들을 향한 고마움도 덧붙였다.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 역시 차지했다. 이날 해외에 나가있는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헤어질 결심’에 출연했던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김신영이 전한 수상소감에서 박찬욱 감독은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에 재능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헤어질 결심에서도 참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 많이도 만났다. 오래 만난 사람도 있고 새로 만난 사람도 있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한산 : 용의 출연’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변요한은 “연기가 너무 재밌다. 다시 태어나도 배우가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르만 로맨스’로 여우조연상 수상의 기쁨을 안은 오나라는 “청룡이라는 역사에 제 이름을 올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재산은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 우리 김도훈씨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인남우상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가 신인여우상은 ‘불도저에 탄 소녀’의 김혜윤의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청정원 인기스타상 수상자로는 ‘헤어질 결심’의 고경표, ‘브로커’의 이지은, ‘공조2’의 다니엘헤니, ‘공조2’의 임윤아가 수상했다. 신인감독상은 ‘헌트’의 이정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다관객상은 ‘범죄도시2’가 차지했다.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 정서경과 박찬욱에게 돌아갔으며 촬영조명상은 ‘헌트’의 이모개, 이성환이 수상했다. 편집상은 ‘헌트’의 김상범, 음악상은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미술상은 ‘킹메이커’의 한아름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의 유종석 감독이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수상했다. 

■ 제43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헤어질 결심’ 

감독상= 박찬욱 (‘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 탕웨이 (‘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 박해일 (‘헤어질 결심’)

여우조연상= 오나라 (‘장르만 로맨스’)

남우조연상= 변요한 (‘한산 : 용의 출현’) 

신인여우상= 김혜윤 (‘불도저에 탄 소녀’)

신인남우상= 김동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신인감독상= 이정재 (‘헌트’)

각본상= 정서경 박찬욱 (‘헤어질 결심’)

촬영조명상= 이모개 이성환 (‘헌트’)

편집상= 김상범 (‘헌트’)

음악상= 조영욱 (‘헤어질 결심’)

미술상= 한아름 (‘킹메이커’)

기술상= 허명행, 윤성민, (‘범죄도시2’)

최다관객상= ‘범죄도시2’ 

청정원 인기스타상= 고경표('헤어질 결심'), 이지은('브로커'), 다니엘헤니('공조2'), 임윤아('공조2')

청정원 단편영화상= 유종석 감독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수연 기자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