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카타르, 세네갈과 전반전 0-1로 뒤져… 탈락 보인다[월드컵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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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가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카타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세네갈과의 전반전에서 0-1로 리드를 내줬다.
카타르의 압박에 고전하던 세네갈은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점점 공격적으로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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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개최국' 카타르가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에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카타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세네갈과의 전반전에서 0-1로 리드를 내줬다.
카타르는 지난 21일 에콰도르와의 카타르월드컵 개막전에서 0-2로 졌다. 월드컵 역사 92년만에 개최국이 첫 경기를 패배한 팀으로 남게 됐다.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셈이다. 이날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반전을 노렸다.
세네갈 또한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게 0-2로 패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특히 카타르는 개막전보다 더 많이 뛰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카타르의 압박에 고전하던 세네갈은 전반 15분이 지나면서 점점 공격적으로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전반 16분 크레핀 디아타, 전반 24분 이드리사 게예의 슈팅으로 카타르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카타르는 이후 수비 진영을 정비한 뒤, 빠른 역습으로 세네갈을 공략했다. 특히 전반 33분 중원에서부터 몇 차례의 패스를 통해 왼쪽 측면을 뚫었고 아피프가 페널티박스에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불려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세네갈은 전반 41분 문전 앞 카타르의 수비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문전 앞에서 블라이 디아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카타르의 골망을 가르면서 세네갈은 선취 득점을 신고했다.
카타르는 남은 시간 반격을 노렸지만 여의치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세네갈의 1점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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