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최근 2년 음원 수익 11억원"…후크엔터 미정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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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 씨가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전 직원의 폭로가 나왔다.
25일 JTBC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일했던 전 직원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승기 씨가 음원 수익금 정산서를 요구한 이후에도 권 대표가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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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 씨가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전 직원의 폭로가 나왔다.
25일 JTBC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일했던 전 직원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승기 씨가 음원 수익금 정산서를 요구한 이후에도 권 대표가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가 확인한 이승기 씨의 음원 수익금 중 두 개에 대한 2개년치만 해도 11억원.
하지만 A씨는 "(대표님이) 다시 방으로 부르시더니,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고 하시더라"며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승기 씨의 대표곡 두 곡이 2020년에만 2억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내용의 소속사 직원과 간부들의 대화까지 공개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씨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해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했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며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씨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전 소속사 직원의 폭로로, 이승기 씨의 음원 수익 정산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OSEN]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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