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가 없는 1위. "링컨이 돌아와서 기쁘다." [대전 코멘트]

권인하 2022. 11. 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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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링컨이 돌아온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이기고 1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링컨이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링컨이 뛰게 되면서 2명의 노련한 세터와 2명의 라이트가 들어갈 수 있었다. 매우 흡족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링컨과 한선수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링컨이 후위로 가고 한선수가 전위로 갈 때 임동혁과 유광우를 투입해 전위 공격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경기 중에 자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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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이 25일 삼성화재전서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링컨이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링컨이 돌아온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이기고 1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의 완승을 거두고 1위를 질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경기를 뛰지 못했던 링컨이 좋은 컨디션으로 팀내 최다인 14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링컨이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링컨이 뛰게 되면서 2명의 노련한 세터와 2명의 라이트가 들어갈 수 있었다. 매우 흡족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링컨과 한선수가 주전으로 나서면서 링컨이 후위로 가고 한선수가 전위로 갈 때 임동혁과 유광우를 투입해 전위 공격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경기 중에 자주 쓴다. 이날 링컨이 14득점을 했지만 임동혁도 6득점을 하면서 힘을 보탰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선수들이 잘해줬다.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잘 헤쳐 나갔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3대0으로 이기긴 했지만 2,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리드를 하다가 범실로 점수를 내주는 일이 잦았다. 이날 대한항공의 범실은 26개로 삼성화재(19개)보다 7개가 더 많았다.

이에 대해 틸리카이넨 감독은 "내가 좀 더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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