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곳곳 강풍 피해…화목보일러 사용 시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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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전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저녁 6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의 한 주택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화목보일러 땔감용 나무에 옮겨 붙어, 창고와 인근 논밭을 태운 뒤 약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밤 10시 현재 강원도에서는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에 강풍경보가 강릉과 동해, 태백, 삼척, 정선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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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전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불면서 소나무와 가로등 등이 부러졌고, 속초 영랑동과 조양동, 동명동 등에서도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강풍과 관련된 피해가 밤 9시 50분 기준으로 50여 건이 접수됐다며, 관련 피해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풍특보 속에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5일) 저녁 6시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의 한 주택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화목보일러 땔감용 나무에 옮겨 붙어, 창고와 인근 논밭을 태운 뒤 약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또, 밤 8시쯤에는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도 화목보일러 불티가 인근 장작더미에 옮겨 붙어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사용 시 인근에 적재해 둔 물건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밤 10시 현재 강원도에서는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에 강풍경보가 강릉과 동해, 태백, 삼척, 정선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26일) 오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최대풍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산불 예방 등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강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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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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