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vs 공공기여"..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협상 궤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근대 산업 유산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고금리 속 수익을 높이려는 사업자와 공공기여를 확대하려는 광주시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와 광주시가 처음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광주시는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가치 상승분의 최대 60%를 제시했지만, 사업자 측은 고금리 속 수익성을 확대하는 방향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광주 근대 산업 유산인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고금리 속 수익을 높이려는 사업자와 공공기여를 확대하려는 광주시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와 광주시가 처음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사업자 측이 협상제안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제안서 내용을 살펴보고, 앞으로 주요 협상 의제를 무엇으로 할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호 / 광주광역시 도시공간국장
- "이 지역에 꼭 필요한 내용이 담기도록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휴먼스홀딩스는 전체 부지의 3분의 1을 복합쇼핑몰인 '더 현대' 등 상업 공간과 사무 공간 등으로 구성한 '챔피언스시티'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양측은 이 내용을 토대로 상업시설 배치와 규모, 공동주택 범위, 공공기여 방식, 근대 건축물 보존 방안 등을 조정하게 됩니다.
관건은 공공기여의 범위.
광주시는 해당 부지에 대한 토지가치 상승분의 최대 60%를 제시했지만, 사업자 측은 고금리 속 수익성을 확대하는 방향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옛 전방·일신방직 개발 사업 관계자(음성변조)
- "광주시는 될 수 있으면 많이 내놓으라고 그럴 것이고, 저희들은 적게 요구할 거 아닙니까. 금리가 오른 데다가 돈이 없어요 아예."
협상이 잘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4년 상반기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공공기여 확대를 요구하는 시민사회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복합쇼핑몰을 함께 풀어가야 하는 광주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담]홍준표 "5·18 명단 공개는 제대로 예우를 해주자는 의미"
- [영상] '번호판 가리고 도심 질주' 10대 폭주족 7명 검거
- 검찰 작심 비판 이재명, "언제든 털어보라..쇼해선 안돼"
-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여성 강제추행 혐의 재판 넘겨져
- [주말엔JOY]이국적인 풍경 가득한 전남 섬 여행
- 함평서 광주군공항이전 주민 설명회..관심 커
-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여성 강제추행 혐의 재판 넘겨져
- 美 캘리포니아주 '5·18 기념일 제정' 도운 준비위, 광주 방문
- [영상] '번호판 가리고 도심 질주' 10대 폭주족 7명 검거
- 육지 이송 중이던 환자 바다에 빠져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