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P 5A' KGC 변준형, 맹활약 비결엔 루카 돈치치가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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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의 맹활약 비결에는 NBA 스타 루카 돈치치가 숨어 있었다.
안양 KGC 가드 변준형(26, 185.3cm)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전 스승 캐롯 김승기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변준형이 더 발전했다. 공격과 수비 통틀어 KBL 최고 가드다. 리그 내에 변준형을 막을 선수가 없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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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가드 변준형(26, 185.3cm)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변준형이 활약한 KGC는 캐롯을 86-79로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변준형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전반이 끝났을 때 많이 뒤지고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게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요인이었던 것 같다. 오늘(25일) 턴오버도 많았고 집중력이 안 좋아서 후반에 절치부심했던 게 잘 풀렸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변준형은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폭발적인 공격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리딩을 곁들이며 리그 최고 가드 반열로 올라섰다. 전 스승 캐롯 김승기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변준형이 더 발전했다. 공격과 수비 통틀어 KBL 최고 가드다. 리그 내에 변준형을 막을 선수가 없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바 있다.
하지만 변준형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내 리듬으로 공격을 하려고 한다. 우리 팀에는 내가 공격이 안 돼도 받쳐주는 팀원들이 많다. 그래서 더욱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작년의 내가 걸음마를 떼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걷는 수준이다(웃음)”라고 말했다.
변준형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플레이에 변화를 가져갔다. 슛 포물선의 각이 이전보다 높아졌고, 패스의 길도 한층 다양해졌다. 그 영향에는 NBA 스타 루카 돈치치의 영향이 있었다.
그는 “요즘 돈치치의 플레이를 많이 보고 있다. 그 선수의 슛 각이 높다 보니까 나도 따라 하면 성공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었다(웃음). 돈치치는 패스도 워낙 잘하는 선수다. 패스의 길을 배우려고 많이 보면서 참고하고 있다. 정말 좋아하는 선수다”라며 웃었다.
올 시즌 평균 13.1점 5.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변준형은 두 경기 연속 20+점을 올리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변준형의 활약이 지속된다면 선두 KGC의 질주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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