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헹가래'케이로스 이란 감독"원더풀한 날...피흘린 기억 지웠다"

전영지 2022. 11. 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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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원더풀한 날이다."

기사회생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위기탈출에 성공한 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극장승 직후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이 승리는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향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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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원더풀한 날이다."

기사회생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위기탈출에 성공한 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은 25일 오후 7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얀 아마드빈알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짜릿한 극장골과 함께 2대0 완승을 거뒀다. 후반 41분 상대 골키퍼 퇴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2대6으로 대패하며 '아시아 축구강국'의 이미지를 구겼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고, 일본이 독일을 잡고, 한국이 우루과이와 비긴 상황. '1패'를 떠안은 이란이 만약 이날 웨일스에 패할 경우 가장 먼저 짐을 쌀 가능성이 높았다. 이란은 배수진을 치고, 이를 악물었다.

5명의 선발 라인업을 바꾸고, 전반부터 강한 역습 전략을 구사하며 웨일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전반 골은 '어깨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후반 초반 오른쪽, 왼쪽 골대를 번갈아 맞히는 불운 속에 승리는 요원해보였다. 그러나 후반 41분 상대 골키퍼 헤네시가 타레미의 쇄도를 막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온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헤네시 골키퍼는 타레미와 충돌하며 레드카드를 받아들었고, 이후 수적 우세 속에 이란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연속골을 몰아치며 유럽 국가 상대 월드컵 첫승과 함께 기사회생했다. 휘슬과 함께 선수들은 뜨거운 환호와 함께 케이로스 감독을 헹가래 치며 첫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세 번째 아시아국가로 기록됐다.

이날 극장승 직후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이 승리는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향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우리에겐 정말 원더풀한 날이다. 우리 선수들은 모두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사람들은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이런 응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이 팬들을 위해 뛰길 원한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유일한 이유"라며 이란 팬들을 위한 승리를 재차 다짐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두 가지 포인트를 짚고 싶다"면서 "첫째 오늘 우리는 어메이징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단합과 연대를 보여줬다. 1차전 패배후 우리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고 했다. "두 번째 포인트는 피 흘린 나쁜 장면을 깔끔하게 지워냈다는 것"이라고 했다. "축구는 다양한 순간들로 이뤄지는 게임이다. 단순히 이기거나 지거나 때문이 아니다. 가끔은 존엄성과 명예를 잃을 때도 있다. 우리는 첫 경기에서 우리의 자부심에 상처를 입었다. 오늘 승리는 반전을 위한 기회다. 우리는 피를 멈추게 할 좋은 붕대를 장착했다"며 시련을 딛고 일어선 승리의 힘을 노래했다.

한편 '1승1패', 승점 3점의 이란은 30일 오전 4시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명운을 다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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