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2024년까지 생태복원

조경모 2022. 11. 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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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환경오염 피해로 주민 상당수가 암 발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익산 장점마을에서 생태복원 사업이 시작됩니다.

익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국비 등 65억 원을 들여 익산 장점마을 일대에 어린이 숲 체험장 등 치유회복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동식물 서식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문제의 비료공장이 건축물 안전 진단을 통과하면 희생자 추모와 교육을 위한 공간 조성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익산 장점마을에서는 주민 30여 명이 암에 걸려 숨지거나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 2019년 역학 조사 결과, 마을 근처 비료공장에서 나온 발암물질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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