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널리 알려야 할’ 코로나 합병증·후유증 정보[의술인술]

기자 입력 2022. 11. 25. 21:58 수정 2022. 11. 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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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겨울철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되는 합병증과 후유증의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한 정보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더욱 의료진과 정부 당국이 이에 대한 홍보 및 정보 공유를 잘해야 한다. 진료하다 보면 코로나19의 합병증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환자가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합병증 가운데 위중한 것 세 가지가 심근염, 사이토카인폭풍, 다기관염증 증후군이다. 이 세 가지는 같이 나타날 수도 있고 따로따로 나타날 수도 있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들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되고 증상이 상기도 감염증의 범주를 벗어나면 급성 혹은 아급성 코로나19 합병증이라고 한다. 주로 폐, 심장, 신장, 갑상선을 포함한 다양한 장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주요 합병증 지표들은 혈액 검사로 확인 가능하다.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확인해 빠른 검사와 확진을 통해 골든타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은 증상 발현 후 4주까지를 급성기, 4~12주까지를 아급성기, 12주 이상을 만성기 혹은 후유증으로 분류한다. 급성기 염증 지표들은 아급성기를 거쳐 환자가 회복되면서 혈액 중에서 사라진다. 급성기와 아급성기, 만성기의 증상들은 칼로 끊듯이 구분할 수 없고 흔히 중복된다. 증상은 복합적이고 불규칙적으로 다양한 시기에 걸쳐 나타난다. 무증상 감염자에서도 증상이 잠복하고 있다가 임계상황에 도달하면 증상이 발현되거나 이미 만성화로 잠복하던 코로나19 후유증후군의 증상들이 갑자기 중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급성기 코로나19보다 만성으로 갈수록 더 많은 장기 손상이 진행되고 만성화로 인해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므로 초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급성기 치료가 적절하지 않으면 만성기가 길어지고 후유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부터 중증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지 합병증 지표 검사로 찾아내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겠다.

완치 후에도 이전에는 한 번도 없던 천식의 발작,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후유증을 의심하고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신규 환자 발생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환자들의 합병증과 후유증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학술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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