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6·27일[볼만한 주말영화]

기자 2022. 11. 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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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시절 엄마처럼…첫사랑은 편지를 타고

시네마 <클래식>(OBS 토 오후 9시45분) =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와 수경(이상인)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을 좋아하고 있다. 조금 더 적극적이었던 수경은 지혜에게 상민에게 보낼 편지의 대필을 부탁한다. 지혜는 수경의 이름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 편지로 수경과 상민은 가까워지고, 지혜는 왠지 모를 불편함에 두 사람을 피해 다닌다. 아빠를 일찍 여읜 지혜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해외여행 중인 엄마의 빈자리를 털어내기 위해 다락방을 청소하던 지혜는 우연히 엄마의 비밀 상자를 발견한다. 지혜는 첫사랑의 기억이 담겨있는 일기장을 보면서 엄마의 사랑을 떠올린다.

‘전설적 미모’ 장발의 브래드 피트가 빛난다

일요시네마 <가을의 전설>(EBS1 일 오후 1시20분) = 러드로 대령(앤서니 홉킨스)은 전쟁을 피해 외딴 마을에 정착했다. 세 아들 알프레드(에이단 퀸), 트리스탄(브래드 피트), 새뮤얼(헨리 토마스)은 그의 자랑이다. 어느 날 도시로 유학 갔던 막내 새뮤얼이 약혼녀 수잔나(줄리아 오몬드)를 데리고 나타난다. 사랑스러운 수잔나는 형제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행복했던 순간도 잠시, 새뮤얼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겠다며 집을 나간다. 다른 두 형제도 막내를 따라나선다. 새뮤얼은 전쟁터에서 전사한다. 집으로 돌아온 트리스탄은 수잔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극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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