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달빛동맹, 주요현안 속도낼까
[KBS 대구] [앵커]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민선 8기 첫 달빛동맹을 체결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달빛 고속도로 건설 등 두 도시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인했는데 특히 촉박한 국회 일정에 쫓기는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두 손을 마주 잡았습니다.
민선 8기 첫 달빛동맹으로, 기존 상생협력을 넘어 2038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개최와 달빛고속도로 건설, 시민친화적 도심하천 프로젝트 등 지역 주요 현안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 "남북으로만 유통이 강화되고 소통이 강화되는 그런 기형적인 구조를 지난 해방 이후로 80년 동안 갖고 있었어요. 이번 달빛동맹을 계기로 동서도 소통하고 연결하는..."]
특히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별법에 대해 당·정간 이견 조율은 마무리됐지만 촉박한 일정 탓에 정기국회 이후 임시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광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 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이병훈 의원과 만나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한 국회 협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연내에 홍준표 시장님이 적극 추진하고 계시는 군공항특별법을 반드시 국토위와 국방위에서 통과시키자 이런 함께 손을 맞잡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과거 홍준표 시장의 '5·18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에 대한 5·18 관련 단체의 반발로 예정됐던 5·18 국립 묘지 참배와 특강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공항특별법 제정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달빛동맹이 체결된 가운데, 두 도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김현정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년을 갈고 닦은 빌드업 축구, 남미 강호와 대등하게 맞섰다
- 구자철-한준희 해설워원의 ‘진심해설, 눈물까지’
- 남욱 “김만배, 이재명 설득용…대장동 지분, 선거비용으로 들어”
- 참사 유가족에 ‘부적절 메시지’ 논란…“센터장이 유가족께 사과”
- 경남 모 유치원 70명 식중독 의심 ‘휴업’…겨울 식중독?
- 피해자 “처벌 제대로 안 하면 보복 우려”…중형 가능할까?
- [월드컵 영상] 전 세계가 놀란 한국의 응원 패션 ‘와~와~와우~’
- [크랩] ‘메시랑 사진 찍으려고 나왔어?’ 선수들 각성시킨 사우디 감독
- [영상] 中 봉쇄 지역서 또 ‘대탈출’…“강력 처벌할 것”
- “하나 둘, 번쩍” 시민 구조대, 만취 차량에 깔린 할머니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