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활약 '넘버원 야스민' 동료 김연견·강성형 감독 이구동성

류한준 2022. 11. 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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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른다.

현대건설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도 경기 후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블로킹이 잘 되면 수비력도 올라가기 마련"이라며 "현대건설이 우리와 경기를 치르는 동안 잘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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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른다. 현대건설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1위(현대건설)와 2위(흥국생명)팀 맞대결이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승부는 다소 싱겁게 마무리됐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개막 후 9연승으로 내달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흥국생명(7승 2패)은 올 시즌 개막 후 2패를 모두 현대건설에 당했다. 현대건설 승리 원동력은 '주포' 야스민(미국)이 활약과 탄탄한 수비를 꼽을 수 있다.

현대건설 야스민이 25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에 공격성공률 70.7%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세트 스코어 3-0 승리 주역이 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야스민은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70.7%로 높았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야스민이 팀에 온 뒤 최고의 경기를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2세트 후반 상황을 예로 들었다. 이날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흥국생명이 세트 후반까지 1~2점 차로 앞서갔으나 현대건설은 이를 따라잡아 22-22로 동점을 만들었고 듀스 승부에서 웃었다.

흥국생명이 2세트를 따내 세트 승부를 1-1로 만들었다면 이날 결과는 달라졌을 수 도 있었다. 강 감독은 "김연견(리베로)이 2세트 후반 상황에서 보낸 2단 연결을 야스민의 그렇게 잘 처리할 줄 몰랐다"며 "벤치에서도 모두 다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25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에 성공한 코트 안 선수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연견도 "야스민을 믿었다"며 "네트쪽으로 가깝게 공을 붙이면 해결이 될 거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세터 김다인의 패스(토스)도 잘됐다"고도 얘기했다.

야스민은 "하이 볼 상황에서 김연견 뿐 아니라 동료들과 손발이 잘 맞았다"며 "내가 잘했다기 보다 한팀으로 이긴 경기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날 팀 수비에 대해 "야스민을 비롯한 큰 공격수가 2명 있긴 하지만 사이드 블로킹 높이가 (흥국생명과 견줘)우위를 점한 건 아니었다"며 "그래서 선수들에게 유효블로킹과 블로킹에 신경을 쓰라고 주문했고 그러다보니 수비 집중도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도 경기 후 현장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블로킹이 잘 되면 수비력도 올라가기 마련"이라며 "현대건설이 우리와 경기를 치르는 동안 잘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블로킹 득점에서 9-1로 흥국생명에 크게 앞섰다. 유효블로킹에서도 22-19로 우위였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25일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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