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7리바운드 기록한 허예은, “다른 언니들이 몸싸움을 해줘서 나온 것을 잡았다”

박종호 2022. 11. 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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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이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허예은은 "사실 적응이 안 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적응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생각을 달리하고 현실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안됐던 리바운드, 박스 아웃에 더 집중하자고 했다. 모두가 그런 생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해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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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이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청주 KB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경기에서 62-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3연패 탈출. 동시에 6연승 중이던 BNK를 꺾은 만큼 의미 있는 경기였다.

승리의 주역은 김민정(181cm, F)과 허예은(165cm, G)이었다. 김민정은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허예은은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허예은은 2대2 공격을 통해 다양한 공격을 선보였다. 돌파 득점이면 돌파, 슈팅이면 슈팅, 패스며 패스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3쿼터에는 혼자 7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만난 허예은은 “일단 두 번째 3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계속해 “최근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다. 들어가서 소리부터 지르자고 했다. 투지 있게 경기에 나섰다. 경기 중 아쉬웠던 판단도 있었지만, 슈팅도 잘 들어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KB는 지난 시즌 최고의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2승 6패로 하위권에 있다. 이에 허예은은 “사실 적응이 안 된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적응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제는 생각을 달리하고 현실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안됐던 리바운드, 박스 아웃에 더 집중하자고 했다. 모두가 그런 생각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해서 승리한 것 같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허예은은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에 허예은은 “가서 (박)지수 언니한태 말해주고 싶다. 언니가 무슨 생각이실지 궁금하다”라며 “사실 뛰어서 잡은 리바운드는 없었다. 다른 언니들이 몸싸움을 해줘서 나온 것을 잡았다. 그동안 언니들이 나를 위해서 헌신해줬는데 이제는 내가 더 헌신하겠다는 생각으로 리바운드 및 수비에 임했다”라며 팀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마지막으로 “시즌은 정말 길다. 지수 언니가 돌아오기 전까지 더 단단한 팀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면 지수 언니가 돌아오면 정말 강할 팀이 될 것 같다. 지금이 그것을 메울 좋은 시간인 것 같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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