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인 줄…카타르 물들인 붉은 악마 응원

안상우 기자 2022. 11. 25.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카타르까지 날아간 우리 원정 응원단과 현지 교민들도 어제(24일) 우루과이전에서 대표팀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검은색 마스크를 쓴 붉은 악마부터, 임금님 곤룡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노부부까지, 어젯밤 우루과이전이 열린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경기 전부터 붉은 물결로 넘실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6984909

<앵커>

카타르까지 날아간 우리 원정 응원단과 현지 교민들도 어제(24일) 우루과이전에서 대표팀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우리 응원단들로 관중석은 붉게 물들었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해 검은색 마스크를 쓴 붉은 악마부터, 임금님 곤룡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노부부까지, 어젯밤 우루과이전이 열린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경기 전부터 붉은 물결로 넘실댔습니다.

[고민석/붉은 악마 : 벤투 감독이 4년 동안 조직력을 잘 가꿔왔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12번째 선수, 붉은 악마도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황의조의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자 함께 아쉬워했고, 심판을 향한 주장 손흥민의 강력한 항의에 함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성재/SBS 캐스터 : 이렇게 보니까, 서울 월드컵 경기장 같네요. (관중석) 어디에나 손흥민 선수가 보이고요.]

우리 선수들이 지쳐갈수록 붉은 악마의 함성은 더 커졌습니다.

상대 선수를 쫓아가다 쓰러진 주전 수비수 김민재를 향해서는 응원의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김민재! 김민재!]

[이승우/SBS 해설위원 : 저런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아파도 뛰고 힘들어도 뛰는 겁니다.]

아쉽지만 값진 무승부로 경기는 끝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문기범/붉은 악마 : 짜임새 있는 조직력, 지치지 않는 체력.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고입니다.]

[김광윤/붉은 악마 :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우시는 건 아니죠?) 목이 아파요.]

오는 28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 두 번째 경기에서도 붉은 악마들은 대대적인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