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새내기 국가대표들…'강인'한 첫 무대

유병민 기자 2022. 11. 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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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선수 가운에 9명은 어제(24일) 경기가 월드컵 데뷔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긴장하는 기색 없이 다들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특히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 선수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무려 20개월 만에 벤투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같이 뛰는 히메네스와 인사를 나눈 뒤 긴장한 기색 하나 없이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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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팀 선수 가운에 9명은 어제(24일) 경기가 월드컵 데뷔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긴장하는 기색 없이 다들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특히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 선수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히 맞서던 후반 28분 벤투 감독은 깜짝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박지성 : 이강인 선수인가요?]

[배성재 : 어! 이강인 선수를 투입하는 벤투 감독이에요!]

무려 20개월 만에 벤투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같이 뛰는 히메네스와 인사를 나눈 뒤 긴장한 기색 하나 없이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밟았습니다.

들어오자마자 거침없이 슛을 날리고,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패스와 빠른 드리블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확실했습니다.

[이강인 : 너무 재밌었던 거 같아요. 경기 뛸 때가 최고로 행복하기 때문에 떨린 것보다 설렜던 거 같아요.]

월드컵 때마다 부상에 발목 잡혔던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8년을 기다린 한을 풀 듯 전후방을 넘나들며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3번의 태클을 기록했고,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활로도 뚫으며 공수에서 맹활약했습니다.

미국 언론 디애슬래틱은 김진수를 경기 MVP로 꼽기도 했습니다.

[김진수 : 어떻게 감정을 이야기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들이었고요.]

황희찬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한 오른쪽 공격수 나상호가 적극적인 돌파와 전방 압박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고,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서는 김문환이 무난하게 풀타임을 소화해 벤투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또 황의조와 교체돼 들어온 조규성도 거침없는 중거리슛과 연계 플레이로 원톱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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