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앞에서 맹활약’ KGC 스펠맨 “빅 샷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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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이 어머니 앞에서 맹할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펠맨은 "이겨서 기분 좋다. 팀원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는 짧고 굵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펠맨은 4쿼터 승리를 확정짓는 빅 샷을 터뜨리는 등 어미니 앞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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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25, 203cm)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21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스펠맨을 앞세운 KGC는 4쿼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며 86-7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펠맨은 “이겨서 기분 좋다. 팀원 전체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는 짧고 굵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까지 스펠맨은 낯선 매치업 상대였던 김강선의 수비에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KGC의 역전에 앞장섰다.
“국내선수들이 나를 막을 때 신체조건을 이용해서 득점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작은 변화가 승리를 이끌었다. 양희종이 나와서 (디드릭) 로슨을 막은 것이 주요했다. 이게 잘 통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스펠맨의 말이다.
한편, 이날 관중석 한편에는 스펠맨의 어머니가 앉아 있었다. 스펠맨은 4쿼터 승리를 확정짓는 빅 샷을 터뜨리는 등 어미니 앞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어머니가 계셔서 그런지 4쿼터에 정신이 바짝 들더라.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빅 샷을 넣고 이런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웃어보였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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