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에 무패 9연승까지...강성형 감독 "야스민, 두 시즌 중에 오늘 제일 잘해"

권수연 2022. 11. 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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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이 마치 까마득 옛날 일 같다.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18)으로 제압했다.

9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오는 30일(수), 홈 구장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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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어깨부상이 마치 까마득 옛날 일 같다.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18)으로 제압했다.

이 날 야스민은 32득점(공격성공률 70.73%)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다인의 안정적인 볼 배급에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야스민의 허를 찌르는 득점포가 상대 코트를 폭격했다. 철벽 블로킹을 앞세운 수비는 두말할 것도 없었다. 

경기 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2세트에 고비가 있었지만 우리가 준비한걸 잘 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세트는 1점 주고받기의 팽팽한 랠리였다. 24-24 듀스에 접어든 이후 수비집중력을 잃지 않은 현대건설이 역전승을 이뤄내며 완벽한 기선제압을 이뤄냈다. 

현대건설 야스민ⓒ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강 감독은 "공격력은 저쪽(흥국생명)이 화력이 더 강했는데 거기서 밀리지 않았다"며 "2세트같은 경우는 쉬운 볼을 한 세 번정도 놓치느라 우리 쪽이 끌려갔는데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그 뒤로 마지막까지 잘 지켜진 것 같다"고 전했다. 

야스민은 이 날 32득점, 공격성공률은 무려 70.73%에 달했다. 득점만큼은 2인분 몫을 혼자 해냈다. 강 감독은 "(김)다인이가 오늘 볼을 잘 준 것도 있지만 안 좋은 공 처리 능력도 너무 좋아서 놀랐다"며 "2세트에 (김)연견이가 하이볼 올려준 것을 처리한게 컸다, 두 시즌 봤지만 오늘이 제일 잘 한 것 같다"고 농담하며 미소지었다. 

끈질긴 집중력으로 철벽 디그와 리시브를 선보인 리베로 김연견은 언제나 숨은 공신이다. 강 감독은 "원래 능력이 있는 선수인데, 지난 해에는 발목 수술하고 조심했던 것 같다"며 "(발목의) 핀을 제거하고 자기 컨디션을 찾으면서 잘 하고있다"고 전했다.

9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오는 30일(수), 홈 구장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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