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이대성이 보여준 2개의 얼굴, 해결사+야전사령관
손동환 2022. 11. 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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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190cm, G)의 삼성전 퍼포먼스는 유독 무서웠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은 삼성을 만나기 전 터질 듯 말 듯했다.
이대성(190cm, G)이 메인 볼 핸들러로서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을 주도했다.
전반전 야투 성공률(2점 : 4/4)과 자유투 성공률(8/8) 모두 100%. 이대성의 폭발력과 효율이 제대로 조화를 이뤘고, 한국가스공사 또한 57-35로 삼성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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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190cm, G)의 삼성전 퍼포먼스는 유독 무서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06-75로 꺾었다. 4승 9패로 여전히 최하위. 하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연습할 때를 보면, 슛이 다들 좋다. 그런데 실전이 되면, 3점슛 성공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슛은 들어갈 때가 있고,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며 ‘슈팅’을 이야기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은 삼성을 만나기 전 터질 듯 말 듯했다. 터지더라도, 상대에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슈팅 타이밍을 잘 잡으려면, 패스하는 사람이 제 타이밍에 줘야 한다. 그런 타이밍들을 가다듬었다”며 ‘타이밍’을 강조했다.
타이밍을 가다듬은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터졌다. 이대성(190cm, G)이 메인 볼 핸들러로서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10점(2점 : 2/2, 자유투 : 6/6)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득점은 물론, 파울을 얻는 움직임과 타이밍에 맞는 패스로 재미를 봤다.
이대성은 2쿼터에도 자기 공격과 동료의 공격을 확실히 구분했다. 기록지에 나오지 않는 공헌도 역시 컸다. 빠른 판단에 의한 볼 움직임과 볼 없는 스크린 등으로 팀의 공격 밸런스를 맞췄다.
이대서은 전반전에만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전 야투 성공률(2점 : 4/4)과 자유투 성공률(8/8) 모두 100%. 이대성의 폭발력과 효율이 제대로 조화를 이뤘고, 한국가스공사 또한 57-35로 삼성을 압도했다.
이대성은 3쿼터 시작 후 4분 25초 동안 코트를 비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는 67-39로 앞섰다. SJ 벨란겔(177cm, G)과 전현우(193cm, F), 정효근(200cm, F) 등 다른 국내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대성은 코트를 밟았다. 그냥 밟은 게 아니었다. 공격적으로 하되, 여유를 보여줬다. 공격에 여유를 보여준 이대성은 더 무서웠다. 25점(2점 : 6/7, 자유투 : 10/10)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경기를 마쳤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고무적인 건, (이)대성이가 자기 역할을 잘했다는 거다. 먼저 1번을 볼 때는 동료들의 찬스를 잘 봐줬다. 그리고 팀원들이 안 풀릴 때, 본인이 잘 해결해줬다. 본인도 그런 농구를 필요로 하는 걸 느꼈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 또한 그런 옵션을 더 연구해야 한다”며 이대성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이어, “포인트가드 역할을 할 때와 슈팅가드 역할을 할 때를 구분해줘야 한다. 벨란겔이 어려서 대성이가 경기 운영을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빼앗는 수비보다 지키는 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 “조율과 승부처 득점을 원한다. 승부처 가기 전까지는 조율을 해주면 좋겠고, 승부처에서는 해결사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이대성에게 바라는 바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06-75로 꺾었다. 4승 9패로 여전히 최하위. 하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연습할 때를 보면, 슛이 다들 좋다. 그런데 실전이 되면, 3점슛 성공률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슛은 들어갈 때가 있고,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며 ‘슈팅’을 이야기했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은 삼성을 만나기 전 터질 듯 말 듯했다. 터지더라도, 상대에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슈팅 타이밍을 잘 잡으려면, 패스하는 사람이 제 타이밍에 줘야 한다. 그런 타이밍들을 가다듬었다”며 ‘타이밍’을 강조했다.
타이밍을 가다듬은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터졌다. 이대성(190cm, G)이 메인 볼 핸들러로서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10점(2점 : 2/2, 자유투 : 6/6)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득점은 물론, 파울을 얻는 움직임과 타이밍에 맞는 패스로 재미를 봤다.
이대성은 2쿼터에도 자기 공격과 동료의 공격을 확실히 구분했다. 기록지에 나오지 않는 공헌도 역시 컸다. 빠른 판단에 의한 볼 움직임과 볼 없는 스크린 등으로 팀의 공격 밸런스를 맞췄다.
이대서은 전반전에만 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전 야투 성공률(2점 : 4/4)과 자유투 성공률(8/8) 모두 100%. 이대성의 폭발력과 효율이 제대로 조화를 이뤘고, 한국가스공사 또한 57-35로 삼성을 압도했다.
이대성은 3쿼터 시작 후 4분 25초 동안 코트를 비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는 67-39로 앞섰다. SJ 벨란겔(177cm, G)과 전현우(193cm, F), 정효근(200cm, F) 등 다른 국내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대성은 코트를 밟았다. 그냥 밟은 게 아니었다. 공격적으로 하되, 여유를 보여줬다. 공격에 여유를 보여준 이대성은 더 무서웠다. 25점(2점 : 6/7, 자유투 : 10/10)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경기를 마쳤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고무적인 건, (이)대성이가 자기 역할을 잘했다는 거다. 먼저 1번을 볼 때는 동료들의 찬스를 잘 봐줬다. 그리고 팀원들이 안 풀릴 때, 본인이 잘 해결해줬다. 본인도 그런 농구를 필요로 하는 걸 느꼈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 또한 그런 옵션을 더 연구해야 한다”며 이대성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이어, “포인트가드 역할을 할 때와 슈팅가드 역할을 할 때를 구분해줘야 한다. 벨란겔이 어려서 대성이가 경기 운영을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빼앗는 수비보다 지키는 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 “조율과 승부처 득점을 원한다. 승부처 가기 전까지는 조율을 해주면 좋겠고, 승부처에서는 해결사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며 이대성에게 바라는 바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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