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 은희석 삼성 감독,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손동환 2022. 11.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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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06-75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삼성이 많은 부상자 때문에 어려웠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의 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패스의 질이 좋았고, 패스 타이밍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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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106-75로 꺾었다. 4승 9패로 여전히 최하위. 하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피지컬을 핵심 옵션으로 삼았다. 할로웨이의 힘과 골밑 공격을 신뢰했다. 할로웨이가 한국가스공사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부응했고, 전현우(193cm, F)는 할로웨이에게 쏠린 시선을 3점포로 분산했다. 그리고 이대성(190cm, G)이 삼성 수비를 헤집었다.

공격을 잘 푼 한국가스공사는 28-17로 2쿼터를 시작했다. 신승민(195cm, F)까지 득점에 가세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삼성과 간격을 더 벌렸다. 2쿼터 종료 2분 18초 전에는 차바위(190cm, F)의 3점포로 20점 차 우위(50-30)를 만들었다.

정효근(200cm, F)도 3쿼터 초반에 터졌다. 3점 라인 한 발 앞에서 던진 슛으로 재미를 봤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의 수비가 삼성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의 간격은 더 벌어졌다. 66-39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홈 6연패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삼성이 많은 부상자 때문에 어려웠을 거다. 그렇지만 우리의 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패스의 질이 좋았고, 패스 타이밍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그 후 “1차전에서 데릭슨에게 점수를 많이 줬다. 정효근이 잘 커버해줬고, 전현우와 신승민이 중요할 때 득점해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은 시즌 첫 3연패.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7승 8패)로 떨어졌다. 단, 6위 수원 KT(6승 7패)와 게임 차는 없다.

삼성은 2명의 신인(박민채-신동혁)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앞선 자원의 부상으로 인해,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하지만 삼성의 공격력이 터지지 않았다. 연이은 공격 실패는 수비력 저하로 이어졌다.

수비까지 흔들린 삼성은 24-42로 밀렸다. 크게 밀린 삼성은 2쿼터 시작 3분 36초 만에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소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두 자리 점수 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좋지 않은 흐름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원석(206cm, C)이 코너 점퍼로 3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밸런스는 탄탄했고, 삼성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부족했다. 삼성이 3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음에도, 삼성의 희망은 보이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희망은 3연패로 이어졌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삼성이 과거의 모습에서 탈피하려면, 우리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더 많은 고통이 따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 핵이었던 (이)호현이와 (이)동엽이가 빠진 게 치명적이다. 또, 한 명이 빠질 때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내가 그걸 막지 못했다.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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